제목 : “수천시간 비행 거뜬”…한화, K무인기 엔진 첫 공개

출처 : 한국경제

링크 : https://v.daum.net/v/20260707174622082

요약 : KF-21 전투기에 들어가는 F414 엔진 조립대에서 작업자가 디지털 토크렌치로 볼트를 조이자 모니터에 초록불이 켜졌다. 조임 강도가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빨간불과 함께 공정 전체가 멈춘다. 볼트, 너트까지 1700종의 부품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맞물려야 하는 항공엔진 생산 현장이다. 옆에서는 부품을 실은 무인 운반차가 소리 없이 오간다. 47년간 엔진 1만여대를 제조하고 시험해온 이곳에서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국산 무인기 엔진 시제 2종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주인공은 저피탐 무인편대기용 ‘5500파운드 터보팬 엔진’과 중고도 무인기용 ‘1400마력 터보프롭 엔진’이다. 한번 쏘고 버리는 미사일용 엔진은 이미 국산화에 성공했지만, 수천 시간 이상 사용해야하는 장수명 항공엔진을 국내 기술로 완성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항공엔진은 영하 80도의 상공에서 1500도가 넘는 내부 열을 견디는 소재, 냉각 기술이 필요해 ‘기계 공학의 꽃’으로 불린다. 독자 항공엔진 기술을 보유한 나라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5개국 뿐이다. 두 엔진은 미래 무인 전력의 ‘심장’이다. 5500 파운드 터보팬 엔진은 공기를 빨아들여 뒤로 뿜어내는 제트 엔진이다. 속도와 기동성이 감정이며 KF-21과 연계해 정찰, 공격 임무를 수행하는 저피탐 무인편대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1400마력 터보프롭 엔진은 프로펠러를 돌려 추진력을 낸다. 연료를 덜 쓰고 오래 날 수 있어 사용한다. 5500파운드 엔진은 내년까지 총 3기, 1400마력 엔진은 올해까지 총 4대 제작할 계획이다. 독자 엔진은 방위산업 수출의 자유도를 높인다. 엔진을 해외에서 도입한다면 이를 장착한 항공기를 수출할 때도 원제작국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표적 예시로 최근 스웨덴이 그리펜 전투기 수출 과정에서 미국의 F414엔진 판매 거부로 어려움을 겪은 것이 대표적이다. 한화의 최종 목표는 전투기용 첨단 항공엔진의 국산화이다.

한 줄 요약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미국의 F414엔진을 바탕으로 엔진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5조5000억 규모의 첨단 엔진 사업을 추진할려 한다.